민·관·공 협업으로 철거 비용 전액 지원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환경공단은 시와 세정나눔재단, 부산은행과 함께 '슬레이트 제로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11일 오후 부산진구 동평로 내 주민공원에서 '슬레이트 제로존(Zero-zone)조성사업' 착공기념식을 가지고, 사업 대상지로 동평로 225번길 일원을 선정했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지난 2020년 신축된 아파트와 부산시민공원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지만 아직까지 13개의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이 철거 되지 않은 채 자리하고 있다.
공단은 시 자부담 지원금과 세정나눔재단, 부산은행 등 지역기업이 후원금으로 노후슬레이트 지붕 교체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2017년부터 슬레이트지붕 처리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지역 내 슬레이트 지붕 995동 철거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슬레이트지붕 철거·개량을 원하는 시민은 관할 구·군 환경위생과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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