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신중신 시인, 등단 60주년 문학콘서트 등

기사등록 2022/05/12 07:19:17
[거창=뉴시스] 거창문화재단 전시실 시화전.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문화재단은 오는 14일까지 재단내 전시실에서 거창출신 문학인 신중신(81) 시인의 등단 60주년을 맞아 ‘신중신 시인 등단 60주년 문학콘서트&시화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신중신 시인의 시화전에는 작품 21점이 전시된다.

그는 거창 출신으로 1958년 거창고등학교 재학중 진주의 제9회 영남예술제 한글시 백일장 고등부 ‘차상’에 입상하고 1959년 거창고교를 졸업 후 이듬해에 이름이 바뀐 제10회 개천예술제 한글시 백일장 대학·일반부에서 ‘인생찬가’라는 작품으로 장원에 입상해 다음해 서라벌예술대학에 진학했다.

서라벌예술대학에 입학 후 ‘문학의 밤’ 행사에서 ‘내 이렇게 살다가’라는 시를 발표해했는데 이 작품으로 사상계 신인상에 당선됐다.

그후 거창 대성중학교 교사시절 동창인 거창 원로 이상남 화백과 가고파 다방에서 시화전을 열어 미래의 시화전을 구상했다.

그는 1971년 박재삼 시인과 홍기삼 평론가의 권유로 도서출판 삼중당에 들어가 편집부 일을 하면서 ‘고전과 생모래의 고뇌’(1972), ‘투창’(1977)을 발간했으며 특히 ‘투창’은 1980년대 말에 거창양민학살사건을 소재로 하는 시로서 월간 ‘현대시학’에 연재됐다.

이번 문학콘서트 관람신청은 인터넷 예매로 진행되며, 시화전은 예매 없이 전시 기간 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거창군,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지자체 선정

거창군은 2021∼2022년도 겨울철 기간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실적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겨울철(2021년11월12일∼2022년2월28일)동안 전국에서 동시에 추진된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사업에서 전년 대비 발굴지원 실적 및 지자체 발굴 부문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거창군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내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민관협력으로 ‘아림1004운동’, ‘거창한 공유냉장고’ 등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전 군민 참여 복지 시책 등을 개발·추진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기간 동안 부군수를 단장으로 위기가구 집중 발굴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생활업종 기관 등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관련 종사자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집중했다.

또한, 상시적인 복지소외계층 발굴을 위해 관내 위기가구 신고의무 기관·단체 등 354개 기관(업체)를 대표한 20여 기관·단체와 민관협력 인적안전망 업무협약식을 갖고 찾아서 보살피는 현장중심의 선제적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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