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연제구 구청장·시의원 예비후보, '투게더 연제' 공동발표

기사등록 2022/05/11 15:50:54

주석수 구청장 예비후보, 안재권·김형철 시의원 예비후보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연제구 예비 후보들이 11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투게더 연제(Together Yeonje)'라는 슬로건과 함께 공통공약 발표 중이다. 왼쪽부터 안재권 시의원 후보, 주석수 연제구청장 후보, 김형철 시의원 후보. 2022.05.11. kwon97@newsis.com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 연제구 예비후보들은 11일 '투게더 연제(Together Yeonje)'라는 슬로건과 함께 공통공약 발표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석수 구청장 예비후보, 안재권·김형철 시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세 후보는 공통공약으로 ▲배산역사문화단지 조성 ▲황령3터널 조기 착공 ▲연산교차로 랜드마크 조성 ▲연제 둘레길 조성 등을 발표했다.

이어 각 후보들의 출마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먼저 주석수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연제구는 위치로만 중심구가 아닌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중심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4년의 구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핵심 대표 공약으로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과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보육 서비스 지원'을 내세웠다.

뒤를 이어 안재권 시의원 예비후보는 "부산의 행정 중심지, 연제의 위상에 맞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며 "잃어버렸던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안 후보는 구청장 후보에서 시의원 후보로 출마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난달 29일 무소속 출마 발표를 준비했으나, 주위의 만류와 지난 지방선거 때의 패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후보들과 의기투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형철 시의원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연제구는 직격탄을 맞았다"며 "부산 상권의 중심인 연산교차로 주변 유동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문을 닫는 상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저희 모두는 함께 하고자 한다"며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 연제를 위한 열정을 한데 모아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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