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 맞춤형 건강상담 제공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오는 16일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1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보건소 전문가(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의 상담과 관리를 받아 간편하고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만성질환이 없는 성인이다. 건강위험요인이 많은 자를 우선 선정한다.
건강위험요인은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I-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을 말한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약물 복용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지원받은 활동량계(스마트워치)의 건강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전송받고, 6개월 간(24주) 전문가의 모니터링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3개월마다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 변화를 측정하고 참여 전보다 건강행태가 얼마나 개선되고 있는지 평가한다. 또 미션 실천·랭킹순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어 건강목표에 따른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
김영대 군 보건소장은 "평소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도 비대면으로 보건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며 "생활 습관 개선 동기를 부여하고 만성질환 발병위험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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