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 노선 다양하게…미군기지 통과할 듯
'신호개방' 최소화…러시아워 피해 움직일 수도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첫 출근길이다.
윤 대통령은 관저로 사용할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외교장관 공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날 때까지 약 한 달 동안 자택에서 출퇴근한다.
자택과 용산 집무실까지의 이동 거리는 약 7㎞다. 이동시간은 1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길지 않은 거리지만, 서울 도심 한복판을 관통하게 돼 출퇴근 교통혼잡을 가중시킬 거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동 동선과 시간, 신호개방 시간 조정 등을 통해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의 차량이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로 이동할 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한강 다리는 반포대교다. 반포대교를 주력 노선으로 하되, 당일 교통 상황 등에 따라 동작대교, 한남대교, 한강대교 등을 다양하게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탑승 차량은 경호 측면에서 멈추지 않고 이동하게 된다. 이를 위해 주요 동선의 신호를 개방하게 된다. 이때 주변의 차량은 이동을 통제받게 된다. 그 여파로 주요 동선을 중심으로 출퇴근길 교통 체증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시간인 1분가량만 신호를 개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자택 출퇴근이 불가피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동 동선과 이동 경호 방법 등을 마련했다는 전언이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의 이동 동선이 평소에도 출퇴근 교통정체가 심한 곳이어서 여파가 있을 거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를 고려해 윤 대통령이 출퇴근 러시아워 시간대를 피해 움직이는 방법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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