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남태령 복합터널 구축·제 2우면산 터널 개설 등 논의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6·1지방선거가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자당의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 후보간의 정책 공조에 탄력을 붙을 전망이다. 10일 신 후보 선거사무소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후보가 이날 만났다"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따로 만난 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서울·과천 정책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라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이수-남태령 복합터널 구축, 과천대로 지하화 등에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 2우면산 터널 개설 등도 논의 대상에 포함했다. 이들 사업은 두 자치단체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오랜전부터 논의가 시작 됐으나,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도 각 예비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 7일 6·1지방선거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과천시장 후보에 전 시장인 신계용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환원 ▲과천대로 지하화 ▲3기 재건축·재개발 행정지원 강화 ▲첨단산업 및 융복합 연구·개발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창업 및 취업 기회의 확대 ▲문화·예술 기회의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은 신 예비후보는 민선 6기 과천시장과 청와대 여성 가족 비서관실 행정관, 한나랑 중앙당 여성 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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