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서울병원 운영비 2억 지원
1인 격리 병상 등 33병상 갖춰
원정 혈액투석 환자에 희소식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2년 의료취약지 인공신장실 지원 공모사업에서 경남 최초로 창녕서울병원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원거리 혈액 투석환자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전국 의료취약 지역에 2억원의 의료인력 운영 인건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올해 전국 3곳 공모 선정에 창녕군의 창녕서울병원이 선정됐으며 그 외 경북 의성군과 강원 정선군이 선정됐다.
지원 자격은 공모 시작일 현재 적합한 시설·장비·인력을 갖추고 인공신장실 운영 중이거나, 6개월 이내 운영이 예정돼 준비 중인 의료기관이다.
사업기관 선정은 학계·의료계 및 보건복지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취약지 인공신장실 선정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서 서면 및 구두발표 평가 등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에 따라 혈액 투석환자의 원정 등 투석으로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에게 경제적·시간적·사회적 비용 경감과 안전한 치료환경 조성,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필수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안정적 치료환경 조성, 의료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서울병원은 신장내과 전문의 등 의료인력과 함께 1인 격리 병상 등 33병상을 갖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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