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배드민턴·피구로 신장 키우고 몸무게 줄여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오는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초등학생 26명이 참여하는 ‘유드림(You Dream) 5·5’ 운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드림 5·5'는 저신장 아동의 신장을 5㎝키우고, 과체중 아동은 몸무게를 5㎏ 줄이는 것이 목표다.
시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중에서 희망 초등학생을 모집·선정해 총 24회 과정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 1~6학년생 15명이 참여하는 K-POP 댄스 교실, 초등 4~6학년생 11명이 참여하는 운동 교실 등 2가지다.
댄스 교실은 매주 화요일 온라인 줌(zoom)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최신 K-POP 안무를 배운다. 음악에 맞춰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하면서 살을 빼고 키를 키운다.
운동 교실은 대상 아동과 가천대학교 학생 서포터즈를 1대1 매칭해 체력을 관리하면서 배드민턴, 피구 등 다양한 운동을 한다.
스마트밴드를 활용해 일주일에 한 번씩 목표 걸음 수를 측정·확인하고, 한 달에 한 번 가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구기종목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시는 대상 아동의 식단 관리를 위해 한 달에 두 번씩 건강 샐러드를 집으로 배송한다. 오는 7월엔 건강 식생활 교육에 관한 동영상도 제공한다.
시는 프로젝트 시작 전인 5월 10일 오후 5시 유드림 5·5 사업 온라인 발대식을 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저소득 가정 아동(0세~만 12세)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322가구의 450명이며, 아동통합사례관리사 10명이 매칭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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