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장은 이날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크게 실망해 당원 생활을 마감하고 떠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당 이유에 대해 "민주당 인천 서구(을) 지역위원회 소속이자 서구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이지만, 지난 2년 동안 지역위 회의에 한번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곳 서구에서 선대가 500년 전부터 18대째 이어 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구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경륜을 미약하게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앞서 송 의장은 지난 2020년 7월13일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당론을 따르지 않고 야당과 야합해 당선됐다는 의혹을 받으며 민주당 인천시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이후 그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복당 요청을 받아 민주당으로 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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