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부군수는 국민의힘 영양군수 후보경선에 나섰지만 재선을 노리는 오도창 예비후보에 패했다.
그는 9일 "제가 다짐했던 지역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려 했지만 주변에서 새로운 봉사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력 건의해 왔다"고 도의원선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의 건의와 심각한 고심 끝에 탈당 후 무소속 도의원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잠시 일뿐 당선돼 반드시 돌아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수든 도의원이든 자리가 중요하지 않다. 어떤 자리든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으면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도의원으로서도 충분히 지역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영양군수 선거를 준비하며 공약한 '새희망 부자영양' 슬로건과 공약은 그대로 승계해 경북도에서 오랫동안 닦아 온 경륜을 되살려 영양군의 위기탈출과 희망의 영양군이 되도록 영양군에 예산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