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에 따르면 총 59만4871주(지분율 5.08%)를 매입했으며 이중 구자옥 대표가 1만주를, 여수소재 구자옥 대표의 개인회사 동명기업인 육일씨엔에쓰가 58만4871주를 인수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5043원이다. 이에 따라 구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45.8%에서 51.1%로 5.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대량 매수로 최근 일 평균 5만주 미만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버행 이슈는 당분간 일단락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 대표가 49.5%의 대주주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는 여수소재 육일씨엔에쓰는 LG화학, GS칼텍스, 대림 등 석유화학업체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업력 22년차의 종합 업사이클링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01억원, 자본 73억원, 부채 28억원의 재무상태와 매출 181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갑작스런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육일씨엔에쓰는 기존 사업인 3D 글라스 사업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자외선(UV)흡수제, 폴리염화비닐(PVC)복합안정제 등 필수 화학 소재기업인 씨엔에이 인수와 3월 유휴공장 매각 등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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