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강민규 교수팀, 약물 부작용 예방 시스템 과제 수행 선정

기사등록 2022/05/09 15:19:31 최종수정 2022/05/09 16:20:43
충북대학교병원 강민규 교수.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은 강민규 교수 연구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환자 중심 능동적 약물 부작용 예방시스템 구축' 과제 수행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환자의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의사 약사에게 제공해 부작용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총 2년 10개월 동안 ▲개인별 부작용 정보 관리 및 제공을 위한 표준 지침안 마련 ▲개인별 부작용 정보 제공 관련 법령 등 정비 개정안 마련 ▲개인별 부작용 정보 제공 모델 개발 ▲의료기관-의약품안전관리원 부작용 관리 DB 연계 모델 개발 ▲환자용 약물안전사용 앱 개발 등의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과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공약 중에 하나다.

강 교수는 2017년 보건복지부 환자안전연구를 통해 '약물 알레르기 알리미'앱을 개발해 사회문제해결 R&D 우수성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 교수는 "최근 환자가 본인의 의료데이터를 의료인에게 제공하는 마이데이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면서 "본 사업을 통해 환자의 약물부작용 이력을 의료기관, 약국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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