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차관에 신범철…대선·인수위서 尹 핵심 참모

기사등록 2022/05/09 14:32:05 최종수정 2022/05/09 15:33:43

'20년 천안갑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낙선

대선서 외교 안보 정책 본부 총괄 간사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차관(급) 및 대통령 비서실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사진=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2022.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9일 국방부 차관에 외교 안보 전문가인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장이 임명됐다.

신 신임 차관은 1970년생으로 충남 천안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충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서 국제법 박사과정을 밟았다. 그는 미국 조지타운대에서는 '군사력 사용'을 주제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 차관은 1995년 한국국방연구원에 임용되면서 외교 안보 전문가로 활약해왔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김태영 국방장관 정책 보좌관을 역임했다.

이후 외교부 정책기획관, 국립외교원 교수,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실장을 지냈다.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부, 한미연합사령부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신 차관은 2020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천안갑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으나 1.42%포인트 차로 낙선했다

신 차관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외교안보 정책본부 총괄 간사로 일했다. 대북 선제 타격론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등 윤 당선인이 제시한 사안을 준비한 핵심 참모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