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당, 노무현 강조 6·1 지방선거 승리 다짐

기사등록 2022/05/09 14:18:13 최종수정 2022/05/09 15:19:42

9일 민주당 세종시 시장·시의원 후보 전원 합동 기자회견

강준현 "이재명 만나 세종 지원 유세 정식 요청 할 것"

홍성국 "선거 승리로 노무현 대통령 만든 도시를 완성 할 것"

이춘희 "KTX세종역, 대전·충북도와 합의 사항" 추진 재확인

[뉴시스=세종]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및 시의원 예비후보들이 합동 기자회견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05.09.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와 18개 선거구, 비례대표 후보 총 21명이 선거 승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9일 세종시청에서 후보자 전원과 강준현, 홍성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당 위원장인 강준현 국회의원은 이날 “이번 시의원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은 투명하고 민주적 절차로 후보를 선출했고 시민 뜻이 모인 결과다”라며 “공천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있었지만, 민주당 이름으로 오직 시민만 생각하고 세종시 발전만 생각하며 지방선거에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0일 이재명 후보를 만나는데 법정 선거운동 기간에 들어가면 세종시 지원 유세를 정식으로 요청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홍성국 국회의원은 “이번 민주당 경선은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됐다"라며 "이춘희 예비후보와 함께 선거 승리를 만들어 노무현 대통령이 만든 도시를 완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세종과 역사와 같이하고 고 노무현 대통령이 신행정수도를 공약한 지 20년이 됐다”라며 “시의원 후보들과 힘을 합쳐서 반드시 함께 승리해, 노무현 대통령이 꿈과 공정 가치를 이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 충북도 등 인근 지자체 반대에 대해 "이미 대전시, 충청북도와 합의한 사항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설계 과정에서 합의해 나가면 된다"라며 "금남면에 세종역을 연결, 설계하면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경제성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KTX 세종역 설치를 뒷받침할 만한 타당한 여건 변화가 있었음을 강조하며 KTX 세종역 설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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