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경주 중소벤처 인재영입 지원…인당 월 10만원

기사등록 2022/05/09 08:57:20 최종수정 2022/05/09 09:25:43

중진공·경주시, 경주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

ESG경영 및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집중 지원

[서울=뉴시스] 중진공,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현황.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2022.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지역 중소벤처기업 고용 안정과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중진공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9일 시청 별관에서 '경주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과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경주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으로의 우수 청년인재 신규 유입과 안정적인 고용 문화 창출에 협력한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확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을 모은다.

경주형 내일채움공제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의 기업 부담금 중 일부인 월 10만원을 1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입 자격은 경주시 내 중소벤처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재직자다. 5월 초부터 기업당 최대 5명, 총 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중진공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관내 중소벤처기업은 일자리 안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하고, 청년 근로자에게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향후에도 경주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에 ESG경영이 확산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을 집중 지원해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기업과 청년 재직자가 공동으로 적립한 금액에 정부 지원금(1000만원 상당)을 추가 지원해 5년 만기 시 3000만원 상당 목돈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청년 근로자는 장기재직과 목돈마련 기회를, 중소기업에게는 우수인력의 안정적 확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주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의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경주시 누리집 또는 중진공 경북동부지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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