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노인종합건강증진센터·통합일자리센터 설치"

기사등록 2022/05/08 14:24:46

"어르신들 사회 구성원 역할하도록 윤택하고 건강한 노후 보장“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8일 서구 둔산동 '온통행복캠프'에서 노인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허태정 후보 캠프 제공) 2022.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8일 5개구에 노인종합건강증진센터와 어르신 통합일자리센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후보는 어버이날을 맞아 이날 서구 둔산동 '온통행복캠프'서 노인정책 발표회를 열고 "노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하도록 윤택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센터에는 어르신 맞춤형 실내운동 시설과 건강검진, 운동처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단순한 모임 공간이 아닌 스포츠 복지가 포함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발굴하고 연계하기 위한 통합일자리센터도 추진된다.

또한 '대전시 치매 가족의 날’을 지정하고 치매 치료 및 돌봄 물품 지원, 치매 돌봄 가족에 대한 건강검진도 지원할 계획이다. 독거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재택 치료 지원, 저소득층 치매 가족에 대한 지원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로당 운영비를 현재 지원금에 월 20만원씩 증액해 지원하는 등 연 24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현재 2만~3만원 정도에 머물고 있는 경로당 임원들의 수당도 10만원까지 상향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100여명이 입소할 수 있는 가족안심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인 가족안심 시립요양원을 건립하고, 대학과 지자체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연계한 노인대학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허태정 후보는 "효도하는 마음으로 노후 정책을 다듬고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대전시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확실하게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지원사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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