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년엔 직접 참석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 정부 특사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최근 나 전 의원을 다보스 포럼 특사로 지명했다.
나 전 의원 측은 외교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2010년 이명박 대통령과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은 세계 정상과 주요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1~2월에 열려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연기돼 5월에 열리게 됐다.
지난 4월 27일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은 윤 당선인과 만나 다보스 포럼 초청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올해 다보스 포럼에는 한미정상회담 등의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워 특사를 파견하고 내년 1월에 열리는 포럼에는 직접 참석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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