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문대림, 지난달 원팀 합의 후 통합캠프 가동
"민주당 가치 담아내 새로운 미래 함께 열어 갈 것"
'오영훈-문대림 진심캠프'는 이날 오후 제주시 선거사무소에서 제주 미래비전 선포식 및 기자회견을 열어 "오직 제주와 오롯이 제주도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민주당의 가치를 담아낸 풍요로운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8일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우리는 하나, 도민과 더불어 승리! 제주도당 지방선거 원팀' 선언으로 당내 통합을 알린 바 있다.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오영훈 후보와 문대림 전 JDC 이사장은 통합 공약으로 ▲당선 즉시 코로나 일상 회복을 위한 생활 안전대책 실행 ▲상급종합병원과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도민 중심 보건의료 체계 구축 ▲환경 생명기금 도입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해소를 위한 수소경제 로드맵 추진과 분산에너지 특구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같이 서로의 캠프 인적 자원을 공유하고 통합 공약까지 내놓은 것은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불협화음을 조기에 수습하고 '원팀'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문 전 JDC 이사장은 "캠프 전체가 하나로 풍쳐 도민 곁으로 다가서기 위한 이행 방안을 논의한 후 새로운 제주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내 새로운 미래를 향한 길을 걸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제주 미래비전 선언문에서는 "우리 모두 손잡고 함께 나아가 도민 통합과 화합을 이루는 도민 정부시대를 열고, 도민이 주인 되는 담대한 승리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서로 손을 잡고 반드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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