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 내년 수교 60주년 맞이"
트뤼도 총리 "가까운 시일 만나 협의하자"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북핵 문제 등에 관련해서도 양국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국제규범과 가치를 지켜나가자"며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트뤼도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윤 당선인은 트뤼도 총리에게 당선 축하 성명에 감사를 전하고 "오랜 시간 협력의 지평을 넓혀온 두 나라가 앞으로도 첨단기술부터 에너지·보건·기후변화에 이르는 미래산업의 각 분야에서 협력하고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공조를 확장·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트뤼도 총리는 "가까운 시일 내 윤 당선인과 만나 협의할 것을 기대한다"며 "올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G20정상회의에서도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세계 평화와 번영 증진을 목표로 하는 한국과 캐나다의 양국의 단합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유럽 순방 중 “캐나다 정부를 대표해 윤석열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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