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지방권력 제대로 찾아와야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
김기현 "폭주하는 민주당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이번 지방선거"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에서 "우리가 정권교체를 했지만 지방권력을 제대로 찾아와야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야 우리 철학과 비전을 중앙과 지방정부에 녹여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의 결과는 결국 오만과 불통의 문재인 정권, 민주당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지난 대선 패배의 교훈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내로남불식 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사위원장도 다시 뺏어가겠다, 국무총리 인준투표를 다른 장관과 연계하겠다, 그리고 추가경정예산안이 곧 제출될텐데 추경예산 심사도 제대로 안 하겠다, 그리고 질질 끄겠다, 이런식의 내로남불식 태도를 계속 보인다"며 "이러한 민주당 태도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또다시 심판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자당 소속 시·도지사 후보들에 대해 "이분들 한분한분 대선후보로 내놔도 손색이 없는 그런 막강한 실력과 도덕성, 능력을 겸비하는 분들"이라며 "우리 열일곱분이 현장에서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선대위가 뒷받침하겠다. 열일곱분 모두가 승리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180석이라는 의석을 흉기로 사용하는 민주당에 대해서 인식수준이 높은 국민께서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다시 한 번 심판의 철퇴를 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폭주하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를 우리가 막아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이번 지방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목표는 윤석열정부가 어떻게든 제대로 출범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그 책임을 다 국민의힘에 덮어씌우고 윤석열 대통령에 덮어씌우자는 생각으로 보고 있다"며 "국민행복은 아랑곳 않고 나라 미래는 염두에 없이 당리당략, 정략 목표만 추구하는 민주당에 이제 우리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 정말 겸손한 자세로 귀를 열고 경청하는 자세로 나라를 살립시다, 국민행복시대 열어갑시다 하면서 승리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