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행패부리고 흉기 난동 벌인 50대 취객 구속

기사등록 2022/05/09 11:18:12 최종수정 2022/05/09 12:39:43


[여수=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여수경찰서는 술집 업주를 괴롭히다 흉기까지 휘둘러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A(58)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55분께 여수시 여서동 한 식당에서 온갖 행패를 부리고, 홧김에 흉기를 휘두르다 40대 여성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 등을 다친 시민은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고분고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업주를 괴롭히다, 겁에 질린 업주가 가게 밖으로 뛰쳐나가자 뒤쫓아가 흉기까지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식당 업주 등에게 보복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높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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