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반드시 이겨서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바꾸겠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5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윤호중·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총괄선거대책본부장), 문희상·김진표 상임고문, 정성호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안민석·조정식·염태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우리의 승리는 역사의 당위적 책임이다. 6월1일 당위적 책임을 누가 완수하겠나. 경제를 잘 아는 대한민국 경제수장, 대한민국을 운영해본 국가경영 전문가, 말이 아닌 실력으로 일하는 사람, 김동연 후보가 경영과 실력으로 경기도의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대위는 살맛나는 경기도를 위해 쉼 없이 나아가겠다. 31개 시·군에서도 반드시 승리하는 저력을 보이겠다. 경기도민의 자부심으로 승리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1390만 도민과 도정의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 바꾸겠다. 국민을 위해 바꾸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인수위의 독선과 독주, 선거 개입을 보면서 앞으로 5년,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국민을 구하기 위해서 윤석열 당선자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경기도지사 선거는 지방선거의 가늠자다. 도지사 선거를 이겨 바람을 일으키고 수도권 물론, 전국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반드시 큰 표 차로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경기도는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다. 이곳 승리 여부가 우리당의 승패를 가르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 당선인을 따라다녀서 경기도지사 되는 것은 아니잖나. 풍부한 행정비전과 유능한 정책 리더십, 이런 것을 두루 갖춘 전문가가 필요하다. 김동연 후보가 바로 그런 모든 자격을 갖춘 후보"라고 강조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모두가 하나돼 지방선거 승리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지방정부, 지방의회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재명이 만든 '공정한 세상 새로운 경기'의 뜻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호중·박지현 비대위원장은 김동연 후보에게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선거운동복과 운동화를 전달하며 승리를 기원했다.
경기도당 지방선거 선대위는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박정 도당위원장과 수석본부장인 김철민 국회의원이 총괄한다.
정성호 의원은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안민석·조정식·염태영 경선 후보는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또 상임고문단에는 문희상, 원혜영, 김진표, 설훈, 김상희, 김태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거대책위원회장은 이학영, 박광온, 윤후덕, 김경협, 이원욱 등 5명이 각각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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