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북한이탈주민 정착 '주력'…각 기관 실무협의회

기사등록 2022/05/05 15:42:13
실무협의회 개최 현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각계가 참여하는 2022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 지원 실무협의회를 열고, 해당 주민의 향후 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등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광명시 관내에는 현재 372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는 가운데 광명시는 이들의 지역 내 정착을 위해 관련 기관과 상시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지속해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시 차원의 다양한 지원 방안과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광명경찰서, 경기서부하나센터, 광명고용센터 등 10개 관련 기관 실무진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협의회를 열고 다양한 논의를 했다.

협의회는 현재 추진 중인 법률지원서비스가 이용에 다소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에 대해 광명시청 민원실 종합민원 상담센터를 활용해 더욱 손쉽게 전문가의 법률서비스를 받을 방안을 수립·추진키로 했다.

또 참여 기관별로 추진하는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시 차원의 다양한 지원 방안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자유토론을 통해 시에서 추진하는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단순 노무, 업무 보조 위주에서 벗어나 청년층도 참여할 수 있는 지식 집약적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실무협의회가 각 분야의 전문기관 실무진으로 구성된 만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관련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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