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는 4일 안양을 방문한 자당의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평촌신도시 특별법 추진을 약속하고, 청년과 소상공인들을 만나, 코로나19 여파 등에 따른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유권자 마음 잡기에 주력했다.

김 경기도지사 후보와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인근에서 오후 5시께 평촌신도시 리모델링 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난 최 후보는 김 도지사 후보와 함께 신도시 규제 완화 등 재정비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걸고,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최 후보는 이날 오후 2시께 김 도지사 후보와 청년 공간인 ‘청년 출구’에서 청년대표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청년들은 김 도지사 후보에게 그간의 청년 사업 추진을 설명하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 후보는 김 지사 후보에게 ‘청년 출구’ 공간에 비치된 안양 청년정책이 담긴 ‘안양 청년 ALL' 책자를 소개하며 그간 안양시가 추진해온 53개 청년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아울러 최 후보는 안양시 대표 청년정책인 청년창업펀드 921억 원 조성, 2030년까지 3200여 세대 청년주택 공급 등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 후보는 “안양시의 청년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방안을 찾아 보겠다"라고 답했다.

또 두 후보는 평촌역 상가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연합회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손실보상법 등의 조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최 후보는 "최근 경제 회복자금 194억 원을 확보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곧 지원될 예정”이라며 “부족하지만,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책을 더욱더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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