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울산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장 직속의 e스포츠 행정전담팀을 개설해 남구가 즐거워지도록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직접 몸으로 뛰는 스포츠를 주로 즐기는 중·장년 세대와 달리, 청년세대에게는 장소와 공간제약이 적은 e스포츠가 대세다"며 "오는 10일에는 세계 최대의 플레이어와 상금 규모를 보유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가장 권위있는 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울산도 e스포츠 전성기와 함께 발 빠르게 새로운 변화를 도입해야 한다"며 "e스포츠 대회 유치와 지원을 위해 '구청장 직속 e스포츠 행정전담팀'을 개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칭 남구종합문화센터에 e스포츠 교육 과목을 개설해 e스포츠 관련 교육자를 양성하겠다"며 "남구가 e스포츠 특구가 될 수 있도록 e스포츠협회, 한국 e스포츠진흥협회 등과 논의하겠다. 남구에 e스포츠 관련 기관을 유치하고, 프로 게임단을 추진해 게이머들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대가 변화하는 만큼 문화도 변화해야 하며, 그만큼 인식개선과 발빠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남구의 새로운 변화와 재미를 위해 e스포츠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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