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대면 행사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단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감염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4곳으로 분산한 야외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시 아동위원협의회는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아리랑대공원과 국립기상과학관, 아리랑우주천문대,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밀양교육지원청과 한국전력 밀양지사의 참여로 달고나 만들기, 보드게임 등 체험활동이 펼쳐질 계획이다.
신밀양청년회의소는 수산제 역사공원에서 보물찾기와 대나무 편지쓰기, 전통놀이체험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사회복지법인 더 굿 세이브, 어린이날 선물 운동화 전달
사회복지법인 더 굿 세이브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관내 장애인과 한부모가정 등 50명의 어린이에게 운동화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원하는 색과 크기의 운동화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무엇보다 반가운 선물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아이들의 자존감은 높여주면서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자라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태 대표이사는 지난 2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는데, 우리 어린이들이 새 운동화를 신고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자원봉사센터, 시니어클럽 천 보자기로 만든 카네이션꽃 나눔
밀양시자원봉사센터는 천 보자기를 활용해 만든 카네이션꽃 80개를 시니어클럽 교통지도 어르신께 직접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나눔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우리 주변의 고마운 어르신을 생각해보고, 버려지는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카네이션꽃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해맑은 가족자원봉사단, 밀성고등학교, 밀성중학교 학생들의 봉사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카네이션꽃 151개를 만들었다. 이날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에게 80개를 달아드린 것을 시작으로 단장면 홀몸 어르신들 30개, 밀성고 선생님들 41개로 나눠 직접 달아드릴 예정이다.
카네이션꽃 만들기는 2022년 밀양시자원봉사센터의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하나로 카네이션꽃 만들기를 동영상으로 제작돼 경남지역 자원봉사센터에 널리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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