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금석문 탁본 특별전 각석난망(刻石難忘) 개최

기사등록 2022/05/04 10:15:16

윤구생 효자비, 권충민공순절비 등 탁본 전시

[금산=뉴시스] 금산역사문화박물관 금석문 탁본 특별전 각석난망(刻石難忘). (사진= 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금산역사문화박물관에서 충효 관련 금석문 탁본 특별전 ‘각석난망(刻石難忘)’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각석난망’은 은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뼈에 새겨 잊지 않는다는 각골난망(刻骨難忘)에서 착안해 돌에 새겨진 뜻깊은 의미를 나타낸다.

5월 가정의 달과 관련해 지역의 효 관련 탁본 중 심미적인 가치가 있는 탁본을 선정했고,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관해서는 임진왜란과 관련된 금석문 탁본 중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자료를 선정해 전시한다.

전시작품은 금산에서 가장 오래된 효자비인 ‘윤구생 효자비’를 비롯해 경술국치 이후 순종이 하사한 어필을 기념한 ‘온양이씨 어필비’, 임진왜란 당시 조헌과 함께 금산전투에서 전사한 승장 영규를 기린 ‘의병승장비’, 임진왜란 때 금산에서 전사한 금산군수 충민공 권종을 기리기 위한 ‘권충민공순절비’ 탁본이다.

군 관계자는 "금석문 탁본 특별전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지닌 소중한 가치를 더 깊이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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