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오전 10시부터 약 12시간에 걸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오후 10시30분께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이 후보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세번째로 1기 내각에 참여하게 됐다.
이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청문회를 준비하는 지난 3주간은, 제 자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였고, 정부의 역할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명에 대해 고민해보고 정책과 관련한 여러 목소리들을 경청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청문회를 임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성실하고 정직하게 답변하려고 노력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서는 다소 미흡한 점도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설명을 못했던 부분이나 시간 관계상 답변을 제대로 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널리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위원님들께서 제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일 할 기회를 주신다면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책에 매진하여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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