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의 관광도시 세계화와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는 3일 오후 2시30분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부산 관광·마이스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부산관광공사·벡스코 합동 비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사는 미래 비전으로 '2030 글로벌 TOP10 관광도시 진입'을 선언하며 ▲관광도시의 세계화 ▲관광시장의 광역화 ▲관광체질의 혁신화 ▲관광산업의 융복합 등 4대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관광도시의 세계화를 위해 공사는 2024년까지 국·시비 1500억원이 투입되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2030월드엑스포 유치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벡스코는 미래 비전으로 '세계 5대 마이스도시 플랫폼 구축'을 선언하며 ▲글로벌 수준의 MICE 기반 강화 ▲전시컨벤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MICE 생태계 경쟁력 제고 등 3대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벡스코는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계기가 되는 BIE(국제박람회기구) 현장실사단 방문기간에 맞춰 전시회와 콘퍼런스, K-POP 공연과 탄소중립 관련 부대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높은 관광콘텐츠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아주 높은 도시"라면서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 전 임직원은 관광과 마이스산업을 부산의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이끌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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