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 어르신 한방 의료비 지원…600명 모집

기사등록 2022/05/03 14:33:38
울산 남구보건소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보건소는 남구지역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남구는 관내 한의원 83곳과 협약을 맺고 오는 9~10일 이틀간 한방 의료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한방 의료비 지원사업은 남구지역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침, 뜸, 부황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노인들의 주요 건강문제인 심·뇌혈관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치료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됐다.

지원을 원하는 어르신은 전화(052-226-3080~9)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600명을 모집해 협약 맺은 의료기관에서 1인당 5만원 상당의 한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만성 퇴행성 질환을 앓는 주민들이 늘면서 한방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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