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 열제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는 주가 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진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장동복 대표이사와 강임수 대표이사, 특별관계인 등이 총 23만9710주의 주식을 장내매수했다. 장 대표이사는 9만5710주, 강 대표이사는 1만주, 특별관계인은 13만4000주다. 이번에 장내 매수를 통해 장 대표 및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주식 등의 보유 비율이 28.12%에서 29.51%로 변경됐다.
또 예스티는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2일 종가(8020원) 기준으로 약 62만3441주에 해당된다. 취득 기간은 오는 11월8일까지 6개월이며, 위탁투자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다.
예스티의 장 대표이사는 지난 2일에도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3만4000주 장내 매수를 진행했으며, 주가안정화를 위해 추가적으로 장내매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예스티 관계자는 "올해 실적 또한 현재 수주현황이나, 수주잔고 등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본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사업뿐만 아니라 예스티·자회사를 통한 그린수소사업 등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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