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기적 권역별 암행순찰차 분산 배치 효과 톡톡
경찰은 지난 1월 17일부터 4월 26일까지 100일 동안 관할 구역 내에서 권역별로 암행순찰차를 분산 배치했다.
그 결과 해당 기간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9501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0명, 부상자 수는 1만338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권역별 분산 배치가 이뤄지기 전인 지난해 10월 9일부터 올 1월 16일까지 100일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현황과 비교하면 전·후 달라진 사정을 가늠해볼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만1683건, 사망자 수는 118명, 부상자 수는 1만6784명으로 파악됐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8.7%, 사망자 수는 32.2%씩 각각 감소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 기간 동안 교통사고가 빈번한 지점이나 이륜차 법규위반 등 주민들의 단속요청이 많은 지점에 중점 배치했다.
지난 3월 24일부터 암행순찰차를 이용해 자동으로 과속하는 차량을 추적·촬영하는 탑재형 과속단속 장비를 통해 일반도로에서 총 1316대를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암행순찰차는 매일 단속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찰이 보이지 않는 도로에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문화가 잘 정착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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