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진행하는 대면행사…3000명 참석
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19가 2급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행사로, 어르신 3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평소 웃어른에게 몸소 효행을 실천해 온 효행자 21명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 어버이 7명, 어르신의 인권 및 인식개선을 위해 공로가 큰 단체 4곳 등 총 32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효행 부문에서는 약 40년 동안 친정어머니를 봉양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살피며 효행의 본보기가 된 임현자 님 등 21명이 상을 받는다.
장한 어버이 분야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애아들(발달장애 1급)을 지극 정성으로 돌보며 주위에 감동을 준 황옥순 어르신 등 7명이 수상한다.
어르신들의 주체적 참여를 지향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치매 안전망' 구축에 노력한 서초구립방배노인복지관 등 4개 기관은 노인복지 기여 단체상을 받는다.
정수용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장한 어버이·노인복지 기여 단체로 선정된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안심복지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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