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심영섭 양자대결…전화 여론조사 방식
도의원도 확정…박호균심오섭·김용래·권혁열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의 컷오프 사유 배경에는 최근 정의당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경찰에 고발까지 한 '200억원대 부동산 차명 투기' 사건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15일 춘천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후보자 면접에서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해명했지만 의혹을 완전히 벗어내기에는 의혹 자체 수위가 너무 높았다는 분석이다.
또한 공관위 산하에 설치한 공직후보자 비리 제보 신고 센터로 김 예비후보와 관련한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후보자 심사 결과를 당협위원장에게 전해 의견과 동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강희문 예비후보도 김홍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해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 선정은 김홍규·심영섭 두 예비후보의 양자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경선은 책임당원 50%, 일반시민 50%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된다.
강원도의회의원 공천도 확정됐다.
박호균(1선거구)·심오섭(2선거구)·김용래(3선거구)·권혁열(4선거구) 예비후보들이 공천을 받았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광역의원 1선거구가 증가하면서 신설된 5선거구에서는 4개 선거구에서 공천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경선을 통해 후보 추천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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