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사랑카드 온라인 결제 가능이 가장 큰 장점으로(78.8%)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70.3%), 배달양산 추천의향(79.0%)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가 2일 배달양산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배달양산 이용현황 및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3월21일부터 4월8일까지 양산사랑카드 앱에서 제공되는 설문조사 서비스를 통해 진행됐으며, 1만 400명이 참여했다.
시민의 배달앱 이용현황을 보면 시민의 94.1%는 배달음식을 배달앱을 이용해 주문하고 있으며, 배달앱을 선택하는 기준(복수응답)으로는 '쿠폰 제공 여부(74.7%)'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배달음식메뉴 선정할 때는 '사용자의 실제 경험이 담긴 리뷰(46.9%)'를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양산 이용만족도와 관련해 배달양산 이용 경험이 있는 7116명 중 76.6%에 해당하는 5451명이 '배달양산이 마음에 든다(매우 마음에 든다 36.8%, 마음에 든다 39.8%)'라고 응답했다. '주위 친구, 가족, 지인에게 추천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79%로 전반적인 이용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효과를 묻는 말(복수응답)에는 이용자의 10명 중 7명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70.3%),' '배달양산을 이용하는 시민이 계속 증가할 것(67.6%)'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양산의 가장 큰 장점(복수응답)으로는 '양산사랑카드 온라인 결제 가능(78.8%)'이 가장 높았고, '할인쿠폰 종류가 많고 다양함(35.9%),'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됨(31.3%)' 순으로 꼽았다.
배달양산 불편사항(복수응답)은 '가맹점 부족(81.4%),' '리뷰작성기능없음(29.8%),' '쿠폰이벤트 부족(27.7%),' '메뉴사진 부족(27.1%)' 순으로 나타났다.시민들이 배달양산에 바라는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가맹점 확대, 리뷰기능 추가, 쿠폰이벤트 확대, 사랑카드 충전한도 확대, 결제수단 추가 등으로 확인됐다.
시는 배달양산 이용에 가장 큰 불편사항인 가맹점 확대를 위해 이번 설문조사에서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입점 희망 가게를 중심으로 모집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배달양산은 지난해 6월 도입된 이후 4월24일까지 누적 주문 건수는 16만5420건에 누적 거래금액은 37억1915만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입점한 가맹점은 1619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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