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 후보 공천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국민의힘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강현구 국민의힘 광주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3일 광주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의당 출신인 강 후보는 합당으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다.
강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집권당 후보로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와 협의해 윤석열 정부에서 예산 폭탄을 실현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예비후보도 지난달 30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 트윈스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철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김경진·주영순 전 의원,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장기표 (사)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김현장 광주시당위원장,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 조정관 전남대 교수 등을 비롯해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또 이준석 당 대표가 동영상 축사, 권성동 원내대표가 축전을 통해 축하를 전했다.
주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광주는 지난 민선 27년 동안 무조건, 일방적으로 민주당 일색이었다”면서 “광주를 민주당 독점체제에서 벗어나 보수당도 함께하는 경쟁체제로 바꿔 광주 발전을 이루어 보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은 철저한 친(親)광주, 친(親)호남이다. 광주는 행운의 5년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미래차 관련 산업 대기업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국민의힘 광주 동구청장 후보에 양혜령 전 광주시의원, 북구청장 후보에 강백룡 전 북구 부구청장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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