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코로나19로 연기되거나 무산됐던 대구 동구의 축제들이 재개한다.

2일 동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새롭게 선보이는 행사 등 총 69개 축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각종 행사가 가능해졌고 일상회복 차원에서도 다시 연다는 방침으로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5~8일까지 아양아트센터에서 '2022 동촌금호강예술제'가 개최된다.

올해 처음 기획된 행사로, 자연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예술 축제다. 상주단체 공연과 함께 전시, 생활 미술인 행사,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오페라, 퓨전국악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야외 광장에서는 미술 체험행사와 아트 프리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행사도 다수 기획됐다.

코로나19 업무만 수행하던 보건소가 건강강좌로 주민들과 다시 만난다.

강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오는 6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한다.

오는 7월 말 동구 대표 관광지인 안심창조밸리에서 '연꽃마을 축제'가 새롭게 선보인다. 연꽃길 힐링걷기대회, 연꽃 사진전, 문화행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같은 달 동촌유원지에서 ‘아양수제맥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수제맥주 체험부터 청년뮤직 페스티벌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하나로 효목동 소목골 마을 축제도 열린다.

또 대표 지역명소인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치맥페스티벌을 비롯해 9월 봉무공원 곤충페스티벌과 팔공산 동화천 축제, 용암산성 옥샘문화제, 가칭 '동구 대표축제'가 개최한다.

10월 팔공산 단풍축제와 동구청장배 생활체육대회, 전국여성 축구대회 등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축제와 행사를 재개하게 됐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행사기간 야외 광장에서는 미술 체험행사와 아트 프리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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