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청장은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주민과 남구를 위해 끝까지 일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구청장 재선에 도전한다"며 "든든한 구청장으로 남구의 발전을 계속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청장은 "지난 1년여의 임기동안 거꾸로 가고 있던 남구의 시계를 바로 잡고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오직 남구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한 뚝심과 열정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공업화의 시작을 알린 울산 공업센터 기공식이 남구에서 열린 지 60년이 지났다"며 "이제는 산업수도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시 경쟁력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또 "남구에는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대비할 수 있는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남구 발전을 여기서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 청장은 "울산의 중심이자 산업수도 남구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감 있는 행정과 내로남불이 아닌 원칙을 지키는 공정한 행정을 통해 억울한 피해를 입는 주민이 없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서 구청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으로 당선, 2018년 재선 도전에 나섰지만 더불어민주당 김진규 후보에 불과 0.8% 차이로 패배했다.
그러나 김진규 전 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에 하차하면서 지난해 4·7 재선거에서 민주당 김석겸 후보를 누르고 다시 입성했다.
서 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남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이미영 시의원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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