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간 8600여 명 방문…매출액 1억4900만원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른 13회 옥천 참옻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옥천군 대표 농특산물인 옻 순은 축제 기간(4월25일~5월1일) 6500㎏이 팔려 1억4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액(1억2400만원)보다 20% 늘었다.
온라인 행사 기간 3000㎏, 대면 행사(4월30일~5월1일) 기간 3500㎏을 팔았다.
옥천향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대면 행사장에는 옻 순 애호가, 주민 등 8600여 명이 찾았다.
대청호 청정지역에서 자란 제철 옻 순이 시중가보다 저렴한 1㎏당 2만3000원에 팔려 구매객들이 줄을 섰다.
군은 3일간 열던 축제를 2일로 줄이고 옻 순 시식, 옻 음식 경연대회도 열었다.
지역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버스킹·밴드 공연, 도전 노래방,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옥외 전광판을 통해 동이면 친수공원 내 유채꽃 단지, 향수 호수길, 부소담악, 안남 둔주봉 등 지역 관광명소도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처음 대면으로 개최한 옥천 참옻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향수 포도·복숭아 축제, 가을 지용제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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