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임시휴관했던 새싹교육실에서는 독립운동정신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기념관 겨레마당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어린이들을 위해 에어바운스를 설치한 놀이동산과 전통놀이가 펼쳐진다.
시간대별로 비눗방울 체험, 마술쇼, 무궁화 문패 만들기,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선보인다.
기념관 내 독립군전투체험장 신흥무관학교에서는 '가자! 강철 독립군 부대, 행동으로 애국심을 배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독립군전투 체험 대회가 열린다.
'청산리전투 체험(서바이벌 게임)' '독립군 사격체험' 등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독립군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독립군 전투체험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개인별 사격대회도 함께 펼쳐진다.
사격대회 우수자에게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할 때 사용한 총기를 모형화 한 M1900 메탈건을 수여한다.
'독립군 인식표 만들기', '무기전시 관람' 등 다양한 무료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대회 신청은 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청소년부의 독립군전투 체험대회는 6월과 9월, 성인부 대회는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정진영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은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에 온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나라사랑 정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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