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 서·동·금정구·기장군 공천확정

기사등록 2022/05/01 21:44:08

서구 공한수, 동구 김진홍, 금정구 김재윤, 기장군 정종복

남구는 경선과정서 후보자들 반발로 진통

[부산=뉴시스]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로고. (사진=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국민의힘 후보 4명이 추가로 확정되면서 공천이 절반 정도 마무리됐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달 29일~30일 치러진 경선 공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서구청장 후보 경선(당원50%, 일반 50%)에서 공한수 현 서구청장이 홍춘호 후보를 누르고 최종 선출됐다.

동구청장 후보 경선(일반 100%)에서 시의회 의원 출신 김진홍 예비후보가 김선경·박삼석·배인한 후보를 꺾고 공천장을 받게됐다.

금정구와 기장군은 이번 경선(당원50%, 일반50%)에서 김재윤 후보와 정종복 후보로 낙점됐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달 23일 최진봉, 강서구 김형찬, 수영구 강성태, 사상구 조병길 후보가 기초 단체장 후보로 공천을 확정하면서 부산지역 16개 기초단체장 선거 중 8곳의 공천이 마무리 됐다.

아울러 남구청장 후보도 이날 경선결과가 발표되기로 했으나 김병원·김선길·송순임 후보가 한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 등을 제기해 남구청장 후보가 결정되지 못했다. 세 후보는 "한 후보가 SNS에서 경력을 부풀린 허위 선전물을 제작하고 전파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시당 공관위에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부산진구청장과 해운구청장 2차 경선대상과 경선날짜를 예고했다.

부산진구 2차 경선에는 김영욱·정재관·황규필 등이 예비후보로 선정됐으며, 해운대구 경선에는 김성수·박원석·최준식 예비후보 등이 참여하는 3인 경선이 오는 4일~5일 실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