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은 '어린이날'이다.

소파 방정환(1899~1931) 선생이 이날을 만든 지 100주년이어서 올해는 더욱더 의미가 깊다.

어린이날에는 뭐니 뭐니 해도 '호캉스'다.

가공할 '코로나19'도 변이를 거듭하며 어느덧 만만해졌고, 2년 넘게 삶을 옥죄던 '거리 두기'도 이미 해제됐으나 인파가 몰리는 곳을 어린 자녀와 함께 가는 것은 아직 피하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다.

이를 겨냥해 호텔들은 상대적으로 한적한 구내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아이를 호강시켜줄 만한 패키지 몇 가지를 꼽아본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라한호텔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경북 경주와 울산에서 이색 키즈 클래스를 개최하고, 이와 연계한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경북 경주시 보문로 라한셀렉트 경주는 5월 한 달간 매주 목, 토요일 '라한 키즈 클래스'를 진행한다. 어린이 창의력과 오감을 길러주는 자리다.

목요일에는 쿠킹 클래스 '내 손으로 빚는 경주'가 열린다. 마지팬과 다양한 깍지를 활용해 '벚꽃' '탑' 등 경주 상징물을 콘셉트로 한 '오색 화과자'를 만든다.

토요일에는 석고 방향제 클래스 '내 손으로 만드는 경주 유적지'가 준비된다. 경주 유적지를 배우며, 직접 한 스케치를 토대로 첨성대 모양 방향제를 만들 수 있다.

참가는 유료(재료비 포함)다. 모든 투숙객에게 5000원 할인 혜택을 주는데 '라한 키즈 패키지’를 이용객은 무료(1인) 참여 가능하다.

라한 키즈 패키지는 이와 함께 객실 1박, 뷔페 레스토랑 '더 플레이트' 조식 3인(성인 2·어린이 1), 키즈 라운지 '라한 원더랜드' 3인(성인 2·어린이 1) 입장권 제공 등으로 구성한다. 

목, 토요일 체크인 한정 상품이다.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5~6일 독일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제휴해 원데이 클래스 'Welcome to Lahan Zoo'(웰컴 투 라한 주)(유료)를 진행한다. 전문 강사가 '플레이모빌 드로잉 페이퍼 색칠하기' '나만의 동물원 만들기' 등을 이끈다.

클래스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에게 플레이모빌 기프트를 선물한다.

울산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은 울산 북구 인기 체험형 키즈 카페 '리틀 크레파스'와 제휴해 '원데이 키즈 클래스'(유료)를 개최한다.

약 70분간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아트와 모래놀이' '이젤 자유 드로잉' 등 리틀 크레파스 특색을 살린 드로잉과 가드닝 수업이 진행한다.

투숙객과 비 투숙객 모두 참여 가능하다. 리틀 크레파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리틀 크레파스 패키지' 이용객은 이 클래스에 무료(1인)로 참여 가능하다.

그 외 객실 1박, 뷔페 레스토랑 '더 플레이트' 조식 3인(성인 2·어린이 1), '디오븐' 아메리카노 커피 2잔, '조안 테디베어'의 '베이비 베어 증정' 등으로 구성한다.

총 15실 한정이다.           

두 호텔 모두 패키지 이용객에게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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