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무주공산' 충북 보은군수 선거 대진표가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공천 확정과 함께 윤곽을 드러냈다.
30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선 결과 최재형(59) 전 보은읍장이 구관서(64) 전 한전 충북본부장, 구영수(64) 전 보은군 경제정책실장, 최원태 전 충북경찰청 차장을 누르고 민선 8기 보은군수 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경선은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책임당원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로 진행됐다.
이번 경선을 끝으로 보은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최재형, 더불어민주당 김응선, 무소속 이태영 후보 등 다자 경쟁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김응선(57) 보은군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뽑혔다.
김 의원은 전날 경선에서 구상회(59) 보은군의장, 박연수(57) 전 속리산둘레길 대표를 꺾고 군수 선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은·옥천·영동군 지사장은 지난달 14일 국민의힘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이 전 지사장은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 심사에 수긍할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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