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허브도시 재도약' 밀양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기사등록 2022/05/01 06:37:07

3개 비전 5개 추진방향, 6개 분야 추진전략과 108개 세부과제 제시

밀양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앞으로 20년의 비전을 제시하고 발전의 원동력이 될 기반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밀양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용역 연구진은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각종 자료조사, 관계자와 전문가 자문, 현장답사, 실무추진 TF팀 회의,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밀양이 영남권의 허브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장기종합발전계획은 ▲새로운 활력을 만드는 도시 ▲일상이 즐거운 살맛나는 도시 ▲나누고 실천하는 화합도시의 3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5개 추진방향과 6개 분야 추진전략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108개 세부과제를 수립했다.

6개 분야 추진전략 중 먼저 지역개발과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부울경 지역과 연계성 확보 사업 ▲가곡동 연탄공장 재생사업 ▲스마트도시 서비스 고도화 등 22개 사업으로 권역별 맞춤형 재생사업과 스마트 인프라 확충, 도심과 농촌의 경쟁력 회복을 목표로 했다.

산업경제 분야는 지속적인 ▲나노 관련 소부장 기업유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수소에너지 저장단지 조성 ▲스마트 냉장 물류단지 조성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 18개의 세부사업을 수립했다.

밀양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농업·농촌 분야는 ▲스마트팜 연계 확대 ▲열대 채소 특화단지 조성 ▲농산물 전국 체인사업 및 로컬푸드 확대 ▲반려동물 콤플렉스 조성 등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에 대응하고 자연과 사회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농축산업시스템 고도화 그리고 농가의 실질소득 증가를 위한 20개의 사업 특성화를 강조했다.

이 외에도 품격과 특색 있는 문화관광 도시를 위한 문화·관광·체육 분야 18개 사업, 꿈과 희망이 있는 맞춤형 복지도시를 위한 보건·복지·교육 분야 20개 사업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청정도시를 위한 생태환경·안전 분야 10개 사업 등 총 6개 분야 108개의 사업을 기획했다.

시는 앞으로 분야별 실무추진단 TF팀을 구성하고 워크숍을 개최해 이번 장기종합발전계획에서 수립한 전략사업들을 구체화하고 실행할 방안을 모색하며 밀양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사업들과 연계한 청사진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병진 기획감사담당관은 “현재 수행 중인 미래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을 통해 현재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다가올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면서 능동적으로 대응해 밀양이 영남권 허브 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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