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전재훈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 방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대로 조속히 추진하는 것이 인수위의 정확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국민의힘과 가진 첫 당정협의에서 논의한 신도시특별법 추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신 대변인은 "어제 당정협의를 하면서 우리가 만든 국정 비전, 국정 목표, 국민과 약속, 비전 리스트를 처음 보고하고 여러 의견을 들었다"며 "국정과제 중에서도 민생을 최우선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게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동산 관련 국민 관심이 크기 때문에 부동산 대책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추진하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기 신도시에 대해선 당에서도 당선인 공약에 맞춰서 법안이 발의된 게 있기 때문에 조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정도의 얘기를 나눴고 그 외 다른 얘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인수위와 국민의힘은 전날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1기 신도시 특별법 등 법안을 통과시켜 만성적인 수도권 부동산 문제를 해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전날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민생 문제 중 특히 중요한 게 부동산"이라며 "1기 신도시 특별법 등 노후주택 재건축을 위한 법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 새 정부 시작부터 차질 없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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