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나들이객 '어린이대공원·표충사 우리아이숲·사명대사유적지 놀이터' 추천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조성한 대형 어린이놀이터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떠오르는 관광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도심 속에서 맘껏 뛰놀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안전하면서도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자 오감 만족을 위한 어린이놀이터를 공원과 관광지에 조성해 새로운 지역 명소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에 밀양시는 30일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어린이놀이터에서 즐길 수 있는 밀양 아리랑대공원 놀이터와 표충사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 사명대사유적지 놀이터 등 3곳을 추천했다.
◇밀양 아리랑대공원
아리랑대공원은 교동 아리랑아트센터 인구에 있는 지역이 대표 근린공원으로 공원 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메인 놀이터에 설치된 도토리 타워 대형 미끄럼틀은 아이들의 모험심과 재미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정글짐 존과 어린 유아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으며, 자연적 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한 생태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조성돼 있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공원 곳곳에 여유롭게 쉬면서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장소로 꾸며져 있다. 인근에는 아리랑우주천문대·국립밀양기상과학관·아리랑아트센터·시립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교육시설이 있어 함께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표충사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
2019년 단장면 표충사 입구에 개장한 표충사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는 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어린이 놀이기구 6종과 하천과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숲 하늘길이 설치돼 있다.
특히 고급 소재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놀이시설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기구들이 즐비하다. 우리아이마음숲은 모든 연령대가 함께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인해 2020년 행정안전부 선정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근에는 표충사와 사자평, 명품 소나무 산책길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돼 있으며, 여름에는 인근 하천에서 물놀이도 가능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평일은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주말과 공휴일은 밀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사명대사유적지 놀이터
무안면에 있는 사명대사유적지 놀이터는 최근 연꽃타워 놀이기구가 설치된 놀이터로 봄을 맞은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꽃타워는 연꽃 모양의 대형 놀이시설로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재미를 함께 심어줄 수 있다. 바닥은 푹신한 고무 재질로 돼 있어 안전하며, 그물망 사다리와 캐릭터 포토존 등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주변에는 한복을 입은 전통 조형물, 풍경이 아름다운 중촌지 저수지 전망대, 대나무 숲길 등이 조성돼 있어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도심 속 맘껏 뛰놀지 못한 아이들에게 자연 속 안전하면서도 신나게 놀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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