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인구 걸맞은 생활인프라 확충" 국민의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확정(종합)

기사등록 2022/04/29 11:44:10 최종수정 2022/04/29 12:09:41

민주당 다음달 1~2일 경선 후 최종 후보자 결정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병수(51) 전 윤석열후보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이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29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27~28일 진행된 일반여론조사와 책임당원투표 합산에서 유영록(59)·김동식(61) 전 김포시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4년부터 홍철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김포의 현안 해결을 도맡아 왔으며 지난해 국민의힘 김포을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에 임명돼 보폭을 넓히다가 시장 후보에 올랐다.

그는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 의원 보좌관으로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서울시 등을 오가며 실무협상을 주도하고 최춘식 의원 보좌관으로 백신패스 철회를 위해 노력한 끝에 윤석열 당선인의 10대 공약(비과학적 방역패스 철회)에 포함시키는 데 기여했다.

김후보는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후보 선대본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을 맡아 김포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페이퍼로 제안했으며, 최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단독 면담한 자리에서 5호선 김포연장을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존폐와 결부해 미리 단정 짓지 않는 '선 연장추진, 후 방법모색'에 공감대를 나누는 등 정치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병수 후보는 "시민여러분과 당원여러분 성원에 힘입어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김포 정권교체라는 막중한 사명과 김포 미래를 위해 땀흘려 뛰겠다"면서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해 50만 김포에 걸맞은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확충시켜 함께 살기좋은 김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들은 5월 1~2일 1차 경선 후 이르면 5일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민주당 김포시장 경선 예비후보에는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정왕룡(58) 전 이재명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 정하영(58) 김포시장, 조승현(55) 중앙당 부대변인, 피광성(51)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5파전 양상으로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