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재난 발생 초기 소방력의 효율적 운영과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 등 긴급구조통제단의 운영 강화을 위해 시행됐다.
훈련에는 중앙119구조본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고양·일산소방서, 고양시청, 경기북부경찰청, 육군 9사단 등 총 25개 기관·단체의 380여 명의 인원과 장비 84대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킨텍스 제1전시장 일대 규모 6.5 지진이 발생해 건물 붕괴 및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 등 다수의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단계별 대처 방법을 숙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1단계에서는 지진 발생 및 상황전파 등 초기 대응, 2단계에서는 건물 붕괴 및 화재 대응, 3단계에서는 여진 확대 및 위험물 누출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4단계에서는 각 지원기관의 협력을 통한 재난수습·복구 활동을 벌이며 훈련을 마쳤다.
고덕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훈련으로 복합적 재난 상황에 대한 관리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으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도 참석해 훈련 상황을 참관하며 참가 인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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