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가수 임영웅이 먼저 세상을 떠난 절친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지난 27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 '임영웅의 Reload Ep.3(리로드 에피소드 3) 아일랜드에서 노래하다'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임영웅은 아일랜드를 방문,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여행에 나섰다.
임영웅은 여행 도중 친한 친구의 형인 지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지인은 "영웅이가 한창 꿈을 이뤄가고 있을 무렵 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됐다. 영웅이가 바쁜 와중에도 저희 가족들을 많이 신경 써줬다"라며 조심스레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결승이 끝나고 며칠 안 됐을 때, 매일 매일이 전쟁 같은 스케줄이었는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라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생전에 영국에 펍을 차리는 것이 목표라고 했던 이야기를 언급했다. 동생의 꿈을 대신하듯 친구의 형은 아일랜드의 한 펍에서 일하고 있었다.
임영웅은 펍을 방문해 친구가 생전에 좋아했던 라디오헤드의 'Creep'(크리프)를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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