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전 원장 27억…보증금 반환 등 12억↑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4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주 원장은 14억292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주 원장의 건물 재산은 7억9500만원이다. 본인 명의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아파트가 6억400만원, 부친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가 1억9100만원이다.
주 원장은 본인과 부모, 아내와 장남·차남까지 6명의 예금이 총 5억47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 가운데 본인 명의 예금은 1억4155만원이었고, 배우자 예금은 3억6455만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 중인 티볼리, 그랜저 등 자동차 4대도 신고됐다. 이 밖에 1억1000만원의 사인간 채권, 8342만원의 채무도 있었다.
정 전 원장의 경우 지난해 14억2751만원에서 12억6101만원이 증가한 26억8852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이 크게 증가했다. 기존 11억279만원에서 약 11억 증가한 22억486만원이 신고됐다.
사인간 차용액을 돌려받았고, 임대기간 만료에 따른 보증금도 반환받아 재산이 증가했다고 정 전 원장은 신고했다. 임대 수입과 급여 증가도 재산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 주차장 2곳과, 대지 등 토지 재산은 기존 30억9723만원에서 2억4753만원이 증가해 33억4477만원으로 신고됐다.
건물 재산의 경우 본인 명의 서울 종로구 사직동 아파트 전세(임차)권, 전라남도 순천시 왕자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전세(임차)권 등을 포함해 8억6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기존 40억원에서 3억원이 줄어든 37억원의 채무도 재산 내역으로 신고됐다. 1억600만원이던 사인간 채권은 2600만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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